천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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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 천 개의 파랑Read & Write 2021. 10. 6. 19:36
🐹 방금 팩트풀니스 후기를 쓰고 뿌듯하게 Read & Write 카테고리를 확인했는데 충격적이게도 9월에 쓴 독서후기가 하나도 없었다. 책을 안 읽은 건 아닌데.. 바빠서 후기를 쓰지 못했다. 억지로 후기를 쓰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느낀 점들이 시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게 아쉽고, 괜히 자존심도 상해서 후기를 빼먹은 천 개의 파랑도 간단하게 적어놔야겠다. 소설을 읽다 보면 별 감흥 없이 지나가는 작품도 있고, 여운이 남는 작품도 있고, 몽글몽글해지는 작품도 있고 마음이 찜찜한 작품도 있는데 천 개의 파랑은 몽글몽글해지는 작품이라 편하게 읽혔다. (이 책 전에 읽은 '최선의 삶'은 조금 마음이 무거워져 읽기가 힘들었다) '연구원의 실수로 탄생한 마음을 가진 로봇'은 sf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