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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일상/데이트대화 2021. 10. 17. 16:12

    🐱

    둘이서 전화영어를 한지 벌써 3개월이 된다. 

     

    전화를 처음 할 때 분명  시험삼아 시작해보는거라고, 이게 본격적인 영어 공부는 아니고, 일단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시작했었다.

     

    하지만 역시 성질급한 커플, 벌써 불만과 비판과 자기반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소하게는 영어 학습 주기부터,

     

    아무래도 주 3일은 안되겠어. 주 5일은 해야지 공부가 될거같아.

     

     

    지금 이용중인 전화영어 서비스에 대한 비판도 있고

    지금하고 있는 XXX 전화영어는 매번 선생님이 바뀌니까 그에 대한 단점이 명백한거같아. 다른 전화영어를 하는게 나을까? 화상영어로 하면 더 좋은점이 있다는거 같은데, 그래도 그룹으로 하는 건 또 안좋을거같아.
    내가 관심있는 주제나, 내 직업과 관련된 주제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거같아. 직장 동료와 시답잖은 걸로 수다떠는 내용은 의욕도 안나고 재미도 없어.

     

     

    결국에는 영어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까지.

    영어를 이런식으로 공부하는게 맞을까? 역시 그냥 해외에 자기자신을 내던지는게 가장 최선 아니야? 생존 영어라고 하잖아.

     

     

     3개월이면 어떤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긴 하다. 시간이 너무 빠른 탓일까, 우리가 영어 공부에 비중을 너무 적게 두었기 때문일까, 혹은 공부 방법이 잘못된 걸까? 명확히 답을 내리기 힘든 문제인것 같다. 다만 우리는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고, 영어가 가장 큰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만큼 필요이상의 스트레스를 받는 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개월간 전화영어를 겪어 봤으니, 앞으로 어떤 방법을 써볼지,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더해볼지 밑바탕이 조금은 생긴 셈이다. 지금까지 나눈 대화에서 나온 전화영어에 대한 감상들이 그 증거라 볼 수 있다. 이렇게 한 번씩 돌아보고 기록해두면,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점점 더 알맞는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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