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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하는 직장인에게 아이패드가 필요한 이유 - 1년 이상 사용 후기재테크/쿠팡 파트너스 2021. 10. 31. 17:38
아이패드 프로 4를 지난해 5월쯤 구매했다.
당시 매직 키보드가 같이 나오면서 이제 랩탑도 대신할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던 것 같은데 여기에 혹했던 것 같다.
난 무조건 가벼운 장비를 고집하는데, 아무리 가벼워도 1kg이 넘어가는 랩탑 대신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며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아이패드를 구매했다.
비싼 돈 주고 사봐야 유튜브나 넷플릭스 플레이어로 쓰이지 않냐는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나는 아이패드로 영상 시청 이외의 다른 걸 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리고 스피커가 네 개나 달렸는데 넷플릭스를 안 보면 그것도 낭비다)
아이패드를 잘 샀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필기
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인지 체감상 직장인이 되어서도 학생 때와 비슷한 양의 필기를 하고 있다.
회의를 할 때 중요한 내용을 받아 적는다든가, 생각이나 상황을 정리한다든가, 시스템 설계를 할 때에도 아무거나 적을 수 있는 빈 노트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기 계발을 위해 인강도 듣고 있다면 대학생으로 돌아간 것처럼 수업자료에 필기를 해야 한다.
대학생 때는 아이패드가 없었으니 수업자료를 모두 프린트해서 받아 적었지만 이제 나는 아이패드가 있다 🥺
물론 필기감은 종이를 따라가기 어렵지만.. 아이패드에 필기를 하다가 노트에 필기를 하면 이미 메모한 것을 지우거나 복붙할 수 없어 너무 불편하다 😂 아이패드의 편의성은 종이의 필기감을 가뿐하게 이긴다.
전자책
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선호하는데, 아이패드는 전자책을 읽기에도 좋다.
ebook 디바이스나 핸드폰으로도 전자책 읽기를 시도해봤지만 ebook 디바이스는 너무 느렸던 기억이 있고, 핸드폰은 화면이 작아서 지하철에서나 틈틈이 보게 된다.
눈이 아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유튜브는 몇 시간도 볼 수도 있는 그들이 왜 갑자기 전자책만 보면 눈이 아파지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종이책보다는 눈이 부시겠지만 전자책 어플리케이션 설정을 통해 배경을 좀 누렇게 하고 밝기를 낮춰서 보면 피로도가 덜하다. (이미 하루 12시간씩 컴퓨터를 쳐다보는 사람의 기준이긴 하다)
원격 코딩
사실 아이패드를 산 이유 중 하나는 개발이었다.
aws 등에 나만의 작은 서버를 하나 만들어두고, 원격으로 접속해 어디에서나 코딩을 하겠다는 원대한 목표가 있었는데 ssh 접속 앱이 너무 자주 끊겨 언제부터인가 아이패드로 개발하는 것은 포기한 상태였다 😞
그런데 얼마 전..
vscode.dev 의 소식을 들었다.
깃헙에 소스만 올려두면 언제든지 웹 vscode로 들어가 코딩을 할 수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블루투스 키보드도 구입해뒀는데.. 드디어 쓸 때가 왔다.
다들 아이패드 키보드로 로지텍 k380을 국룰처럼 쓰던데 k380은 내 기준 너무 무거워서 산 블루투스 키보드.
ㅠ를 왼손으로 눌러야 한다는 것 말고는 가볍고 부피도 작고 매우 만족스럽다. 자세한 정보는 쿠팡에서~
결론
영상 편집이나 그림에 취미가 없는 직장인도 아이패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400그램도 사실 나한테는 조금.. 한 손으로 들기에는 조금 무거운 감이 있어서 아이패드 미니를 고려했었는데, 아이패드 미니는 아무리 봐도 베젤이 두꺼워 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베젤이 없어진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애플이 드디어 내 기도를 들어준 것 같다.
아이패드 사전예약이나 구매는 쿠팡에서 할 수 있다!
이제 지하철에서 한 손으로 전자책 보기.. 할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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