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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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통영 - 준비~1일차일상/데이트 2021. 6. 21. 23:57
🐹 준비 연초부터 힘든 일이 많았다. 야근이 잦은데 보상은 터무니없이 적다고 느껴졌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정신을 지배했다.. 참고 참다가 둘 다 프로젝트 오픈 후 일주일 간 휴가를 내기로 했다. 여행지는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중 어딜 갈지 고민하다가 알쓸신잡 통영편을 재미있게 본 오빠의 제안으로 통영으로 정해졌다. 지금 생각해도 잘 한 선택이다 ㅎㅎ 🐱 정작 여행중엔 알쓸신잡 생각 1도 없었다 ㅎㅎ 5월 말~6월 초가 비수기라서 그런지 한 달 전쯤 예약했는데도 숙소 예약이 수월했고, 비싸지도 않았다. 교통편은 ktx를 타고 진주까지 가서 갈아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고속버스를 타면 통영 버스터미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기로 했다. 역시 비수기여서 일주일 전쯤 예약했는데도 좌석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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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네더 요새를 찾고싶다..일상/데이트 2021. 6. 13. 15:45
🐹 코시국때문에 마인크래프트 데이트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편해서(요즘같이 더운 시기에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느낌상 데이트의 1/3 정도를 마인크래프트 데이트로 대체하고 있다. 메타버스 최고. 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만나서 데이트를 하면 밥먹고 차 마시는 것 말고 함께할만한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만날 장소와 콘텐츠가 동시에 해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 메타버스 데이트를 위해 요즘 뜬다는 로블록스도 시도해봤지만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게임들의 퀄리티가 낮아 잘 안 하게 된다. 로블록스 주식에 투자할 생각도 있었는데 직접 경험해보고 투자할 생각이 사라졌다 😕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나 추매 해야지. 아무튼 좀비를 피해 집을 짓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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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데이트 - 란주칼면, 에쎄레젤라또일상/데이트 2021. 6. 6. 13:32
🐹 이번 주말에는 명동에서 데이트를 했다. 4월까지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명동에 사람이 적어져 데이트하기가 좋았는데, 이번 주에 가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명동의 인기 맛집인 명동교자에도 지점마다 50미터씩은 줄을 서있었다. 그 정도 맛집은 아닌데 😓 토요일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명동 란주칼면에서 해물짬뽕과 꿔바로우를 먹었다. 여긴 꿔바로우가 정말정말정말 맛있다.. 이곳의 분점인 이대 란주탕슉도 몇 번 가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도삭면도 좋아한다. 두꺼운 면이 씹히는 식감이 좋고, 국물도 중독성이 있다. 꿔바로우를 계속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느끼할 때 짬뽕 국물을 먹어주면 꿔바로우를 끝없이 흡입할 수 있다. 다만 두 명이 꿔바로우와 짬뽕을 시켜서 먹기에는 조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