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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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데이트 - 부영 도가니탕, 마칸틴일상/데이트 2021. 7. 4. 23:31
🐹 원래는 안국역의 153 빵집에 가기로 했는데, 데이트 전날부터 내가 너무 빵을 많이 먹은 나머지 한식이 먹고 싶었다 🍞🥖🥨 내가 일주일 간 너무 너덜너덜해져서 오빠가 빵으로 충전시키려고 한 것 같았지만.. 대신 도가니탕으로 충전하고 왔다. 정독도서관에서 알바하던 시절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기회가 되지 않아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가봤다. 가게가 협소한 편이라 도착했을 때 좌석이 없었는데, 다행히도 금방 자리가 나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어볼 수 있었다. 흔한 곰탕같이 생겼지만 간이 세지 않고 감칠맛이 나는 국물이 내 취향이었다. .. 엄마가 최소한의 재료만 넣고 끓여주신 백숙에서도 그런 맛이 나는데 이곳의 국물도 그랬다. 두꺼운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었고, 도가니 양도 충분했다. 많이 먹는 편인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