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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릉 데이트 - 마담밍, 어반피크닉필라테스, 블랙랩
    일상/데이트 2021. 10. 18. 22:55

    🐹

    이번 주는 필라테스 체험 클래스에 참석하기로 했다.

    거의 하루 종일 앉아있는 직업 & 성격이라서 그런지 오빠나 나나 몸이 성할 날이 없었고

    오빠는 일도 운동도 나보다 더 무리하는 편이라 여기저기 많이 아파했다 😞

    그래서 서로 집이 가까워지면 같이 필라테스를 다니자고 자주 이야기했는데

    필라테스는 듀엣 수업이라도 비싸니까.. 🥺 먼저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솜씨당 앱을 통해 체험 수업을 예약했다.

    예약한 필테 센터가 선릉에 있어서 데이트 장소도 선릉으로 정해졌다.

     

    토요일 아침 일찍(오전 11시였지만 야행성 커플에게는 이른 시간이다)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부터 미리 선릉에 가 저녁을 먹었다.

     

     

    나는 선릉 하면 무조건 마담밍이다..

    선릉에는 아는 맛집도 별로 없고, 멀어서 자주 갈 수도 없는데 종종 마담밍 냉짬뽕이 생각나면 슬퍼진다.

    그래서 선릉에 갈 일이 있으면 무조건 마담밍에 간다.

     

     

    냉짬뽕 하면 생각나는 식당이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추우니까 그냥 짬뽕과 게살볶음밥, 찹쌀 탕수육을 시켰다.

    게살볶음밥은 저렇게 둥그렇게 나오고, 철판에 납작하게 누르면 바삭하게 익어 맛있다 ㅎㅎ 예전에도 이렇게 먹었던 것 같진 않은데 살짝 눌은 볶음밥은 언제나 옳다.

    찹쌀 탕수육은 비트 소스와 같이 나왔는데, 레몬 소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막입인 나는 비트 소스에서 비트 맛을 느끼지 못해서(색깔만 비트 색이었다) 레몬 소스를 시켰어도 비슷했을 것 같다.

     

    다음날은 예약해둔 필라테스 클래스에 갔다.

     

     

    운동 전후 사진을 찍어 체형을 보여주며 꼼꼼히 분석해주시고 체형을 교정할 수 있는 운동을 알려주셔서 마음에 들었다. 

    (체형 확인을 위해 몸에 붙는 옷을 입고 가는게 좋다!)

    나름 운동도 스트레칭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본 내 몸이 너무 많이 틀어져있어 놀랐다.. 😭

    수업은 체감상 30분 정도 짧게 진행한 것 같다. 

    스트레칭이 제일 힘들었고.. 보통의 필라테스처럼 운동 강도가 엄청 높은 건 아니고 은은하게 힘들어서 큰 부담 없이 들어도 될 것 같다!

    열심히 운동하고 난 후에는 역시 배를 채워야 한다.

     

     

     

    우린 브런치 세트를 시켰다. 사진으로 보니 적어 보이는데 엄청 헤비했다.. 그런데 브런치는 이 정도 먹어줘야 좀 먹은 것 같긴 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맛있었다! 커피는 항상 맛있지만 운동 후 먹는 커피는 더 맛있다 👍

     

     

    블랙랩의 마스코트 써니도 우리 브런치 세트를 탐냈다.

    이렇게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줄 수 없어 너무 슬펐다.. 🥺

    써니야 너 이거 먹으면 배탈 나 😞

    써니 보러 다음에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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