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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 데이트 - 마라박사, (또) 우스블랑일상/데이트 2021. 8. 28. 14:00
🐹
원래 토요일에 하던 데이트를 금요일로 앞당기니까 한 주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이번 주는 마라박사에서 마라룽샤를 먹기로 했다.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해두고, 퇴근하자마자 숙대입구로 달려갔다 🏃♂️메뉴는 마라룽샤 가장 작은 사이즈에 면추가, 그리고 볶음밥을 주문했다.
주문하면 이렇게 껍데기를 벗기지 않은 상태로 가져오셔서 사진을 찍게 해 주신 후 다시 가져가 껍데기를 벗겨주신다!
오빠는 범죄도시에 나오는 장첸처럼 뜯어먹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
이렇게 가재 살을 거의 다 먹으면 또 가재 몸통까지 손질해서 가져다주신다.
볶음밥까지 시키니 둘이 먹기에 양이 딱 적당했고, 가장 많이 시킨다는 세트(마라룽샤 중 + 꿔바로우 + 볶음밥)를 시켰으면 많아서 남겼을 것 같다.
나나 오빠나 매운 걸 잘 못먹는 편이라서 힘들어하면서 먹었지만 볶음밥이 매운맛을 덜어줬다 😊
다음날은 내가 좋아하는 우스블랑에 또 갔다 🤤
드디어 꿈에 그리던 몽블랑을 먹어봤다!난 크림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몽블랑에 올라간 밤 크림만큼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몽블랑을 쪼개면 밤이 들어있다!밤 크림뿐만 아니라 아래에 깔린 패스츄리도 버터향이 진하게 나 감탄하며 먹었다.
우스블랑때문에 효창공원 근처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 근처에 살면 돈도 엄청 쓰고 살도 엄청 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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